한때 영상편집하는 일을 했었는데
그때 이어폰을 너무 오래 써서 귀 안쪽에
염증을 달고 살았습니다.
(급 TMI)
그래서 지금도 인이어폰을 오래 못 써요
게다가 피어싱까지 좋아해
이어폰 사용 가능 시간이 짧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사이즈가 작고
디자인이 예쁜
마샬 헤드셋을 눈여겨 보고있었습니다.
마샬이 공식적으로 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판매 대행사를 거쳐서 구매해야합니다.
그래서 음질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없습니다.
음질이 어떨지 확신이 들지 않아
당근 마켓을 통해 알아보던 중
괜찮은 상태의 헤드셋을
구매했습니다.
| 모델
Headphones Major Ⅱ Bluetooth
| 컬러
Black
| 사용시간
30+ Hours (체감 20+)
| 충전방법
5핀
| 가격
60,000원
(2회 착용, 중고거래)
(새 제품 17~22만원)
마샬 헤드셋의 가장 큰 특징은
가죽으로 되어 부드러운 디자인,
그리고 귀패드가 작다는 겁니다.
제가 귀가 작은 편이라서
커다란 패드를 쓰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귀 패드가 작으니
오래 사용하면 눌려서 아파요.
특히 저는 피어싱 있는 부분이
눌려서 그런지 염증이 자꾸 생기더라고요.
만약 매일, 자주 사용하실 예정이시라면
그 부분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음질은 저는 가격 대비
괜찮다고 생각해요.
재즈 베이스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저음도 잘 잡아주고
음질이 깨끗한 편이라 불편하지 않게
사용했습니다.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9개월 만에
헤드셋을 다른 제품으로
갈아탔습니다.
그 결정적인 이유는
가죽 뜯김!
헤드와 귀 패드의 가죽이
계속 해지고 떨어저요!!
아래 사진은 시계방향으로
시간순인데요
제가 22년 5월에 구매했고
첫번째가 22년 7월
22년 10월
22년 12월 (하단 2장)
입니다.
심지어 귀패드는 너무 해지고 떨어져서
귀안으로 자꾸 들어가
패드 교체를
22년 9월에 했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 만에
떨어짐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해당 제품을 매일 사용하는 것도
아니었고
한번 사용에 2시간, 주 4회
정도만 사용했는데요
이렇게 떨어짐이 발생하니
너무 불편했습니다.
귀패드도 교체할 때
호환되는 제품이 브라운뿐이라서
색상도 안 맞게 교체했고
헤드 쪽은 아예 교체가 안됩니다.
유튭 찾아보니 개인이 변경할 수 있는
영상이 있기는 합니다만
누가 셀프 교체를 할까 싶었습니다.
가죽 해짐 현상은
마샬 메이저 헤드셋의 가장 큰
단점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사진 촬영 등으로
잠깐씩만 사용하실 예정이시라면
구매 추천합니다.
왜냐면 예쁘거든요.
디자인도 유닉크하고
귀 패드 사이즈가 작아서
귀엽고 가죽이라 분위기 있어요.
하지만 실 사용 예정이시라면
비추입니다.
가죽이 어깨 위로 후두둑 떨어져요.
마샬이 제품 마감에 좀 더 신경 써준다면
더욱 잘 팔릴 거 같습니다.
여기까지 솔직 후기였습니다.
마샬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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