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금요일에
방콕행 비행기 티켓을 사서
5월 2일 화요일에
방콕으로 떠났습니다.
갑자기 가게 된 가족 여행이었는데
제가 중3 이후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떠난
해외여행이었습니다.
중3때와 달라진 건
이제 여행의 모든 것을
제가 결정하고 리드해야 한다는 거죠.
물론 경비도 제가 제일 많이 부담하고요
아니.. 저는 퇴사한 백수인데
저한테 여행 비용을 부담시킨
우리 가족 구성원들 용감하죠..?
물론 저는 할부로 받아 내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제가 거의 은행이거든요
인천 <-> 방콕
부산에어 1인 왕복 407,800원
로 무난한 가격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그때가 5월 황금연휴 기간이었고
급하게 예약했음에도
괜찮은 가격이었던 거 같네요!
태국 방콕 국제공항 수완나품
공항 코드 BKK로 도착하시면
택시와 열차를 이용해서
시내로 가실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인천발 비행기가
늦은 밤에 도착하거나 새벽녘에
도착하기에 저는 택시를
추천드립니다.
방콕 택시비가 저렴하기로
유명한데 체감으로는 한국 택시의
1/4 정도인 거 같아요!
방콕 도착층에 내리신 후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택시 승강장이
있습니다.
Public taxi Floor
(FL1로 내려가세요)
택시 층에서 밖으로 나가면
가까운 지역 택시(Short distance taxi)와
일반 택시 (Regular taxi)로 줄이
나눠져 있습니다.
우리는
시내까지 들어가는 30분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일반 택시 줄에
서서 키오스크에서 택시 티켓을
받으시면 됩니다.
티켓에 쓰여 있는 번호를 보시고
택시를 타시면 됩니다.
목적지를 기사님께 보여드리고
미터로 가달라고 말씀드리면 되는데요.
저는 스쿰빗 지역에 숙소가 있었습니다.
(bts아속역과 블루라인 스쿰빗역 도보 10분 거리)
차량으로 40분 정도 이동했고
미터로 300 바트 언더
톨비 50바트와
공항 이용료 75바트 까지 해서
430바트 미만으로
숙소까지 안전하고
시원하게 도착했습니다.
20바트 정도는 기사님
팁으로 드렸어요.
(총 한화로 1만 7천원 정도 결제)
톨비와 공항 이용료는
꼭 부담하셔야 하는 거니
기사님 의심하지 마시고
결제하시면 됩니다!
다른 지역이었으면
택시는 상상도 못 했을 것 같은데
방콕은 택시가 정말 잘 되어 있고
익숙하시다면
볼트나 그랩 등도
공항에서부터 사용하실 수 있어
택시 추천입니다!
볼트나 그랩을
이용하시려면
한국에서 먼저 전화번호
인증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 유심 사가는 경우
대부분이 현지 통화나 문자가
안되기 때문에 앱 인증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볼트가 좀 더 이용하기 쉽고
금액이 저렴하다고 해서
저는 볼트 하나만 인증해서 갔고
미터택시가 없거나
대강 택시비 계산할 때 볼트로
예상 금액 확인 후에
택시 기사님들이랑 합의 봐서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택시 기사님들이
미터로 하자고 태우고 가다가
갑자기 얼마 안 주면 내리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땐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상황 봐서 내리시던가
아니면 적당히 협상해서
이동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저희는 쇼핑몰에서 잡아주는
미터 택시를 탔는데
왕복을 해도 200바트 정도인
거리를 500바트 달라고 해서
중간에 내렸습니다.
물론 엄청 위험한 거리는
아니었고, 아빠도 계셨기에
안전하게 내려서
다른 택시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죠.
이런 경험을 아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으니,
택시 타실 때 주의하세요!
출발 전 토요일에
숙소를 급하게 예약했습니다.
구글맵으로 20군데 넘게
후기와 가격을 살펴보고
성인 3명이서 수영장과 운동시설,
바와 식당이 있는 4성급 호텔에서
4박 5일
묵었습니다.
특이하게 성인 3명이서
지낼 수 있는 방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숙소가 넓어도 2인까지만
가능하고 1인은 방을 따로
잡아야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Rembrandt Hotel & Suites Bangkok
(렘브란트 호텔 & 스위트 방콕)
| 위치
19 Sukhumvit Soi 18, Khwaeng Khlong Toei,
Khlong Toei, Bangkok 10110, Thailand
Rembrandt Hotel & Suites Bangkok · 19 Sukhumvit Soi 18, Khwaeng Khlong Toei, Khlong Toei, Bangkok 10110, Thailand
★★★★☆ · Hotel
www.google.com
| 체크인
15시
24시간 리셉션 운영
| 체크아웃
12시
| 조식
불포함, 유료
| 비용
디럭스 룸, 싱글베드 추가
4박 458,491원
| 특징
아속, 스쿰빗역에서 도보 10분
세븐 일레븐 편의점 도보 5분
수영장과 운동시설, 사우나 있음
바와 식당 있음
직원 영어 잘함
물 무료 제공
| 팁
수영장과 운동시설 이용시간은
오전 6시~오후 10시
수건 제공
오전 중에는 수영장에 햇볕이 들지 않아 아주 시원함
체크 아웃 후에도 공용 샤워실에서 샤워 가능
밤 비행기로 귀국 시 호텔에서
짐 찾고 샤워하고 공항 가는걸 열번 추천해요!
| 종합
충분히 넓고 쾌적하고 깨끗함
조금 오래되었지만 편안함
아주 만족
제가 방문한 5월 2일~5월 6일 기간
동안 평균 낮 온도는 38도
였습니다.
비는 한 번도 안 왔고
아침이나 밤에도 30도에 가까울
정도로 정말 더웠습니다.
체감으로는 45도 정도가
되는 것 같아요.
태국은 4~5월이 가장
덥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더운 건 역대급이라고
할 정도로 가만히
서 있어도 더웠습니다.
다만 저는 사실 더위를
잘 안타기도 하고 더운 걸 좋아해
버틸만했지만
부모님이 정말 힘들어하셨어요.
방콕은 또 뚜벅이 여행객이
많으니 더위를 방지하기 위해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을
알려드릴게요!
일단 양산!!
무조건 챙기세요.
해가 진짜 쏟아져서 따가운데
양산 하나 있으면
사원이나 궁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 필수입니다.
가벼운 걸로 챙겨가시길 추천해요!
손수건
땀이 많으시다면 손수건을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 부모님은 수건을 아예 들고
다니셨어요,
대부분의 식당에도 에어컨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땀이 마를 시간이 없습니다.
수건으로 쓱쓱 닦고 다니면
그래도 불쾌함은 덜 해요.
손선풍기나 부채!
근데 이건 상황에 따라 다를 거 같은데
공기가 시원하지 않아서
부채나 손선풍기가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거 같아요.
썬스프레이나 선크림
꼭 바르세요
생각보다 별로 안타네?
하실 수 있는데 탑니다.
저는 다녀와서 지금 피부가
다 벗겨졌어요..
그리고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선크림이 계속 흘러내리니
시간 날 때마다 덧발라 주시는 게
좋아요!
실내나 지하철 등은
에어컨으로 살짝 추울 수 있으니
얇은 긴팔 하나 정도는 챙겨보세요!
갑작스러운 온도변화로 컨디션이 떨어지면
여행하는 동안에 힘드실 수 있으니까요!
급하게 다녀온 방콕 여행이었지만
나름 알차게 다녀오고
많이 걷고 잘 쉬었습니다.
음식도 입맛에 잘 맞았고
교통도 잘 되어 있어서
사실 조금 놀랬어요!
다음 포스팅에는
당일치기로 다녀온 파타야 여행 정보와
여행 내내 재미있게 다닌 시장 정보
가져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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