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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허영심

해외 여행) 코타키나발루 여행 2 feat.입국 전 코로나 검사, 날씨, 샹그릴라탄중아루, 비용

by 육각형 2022. 8. 10.

1편에서는 입국을 위한 빌드업!

이번 편에서는 비용부터 시작해서

그래서 코타키나발루 날씨 어떤데~

우기인가? 건기인가?

라는 사진 투척합니다


비용 먼저 정리해드리면

저는 자유시간 많은 걸로 선택했고

숙소도 시내보다는 바닷가에 가장 가깝고

풀(Pool)과 짐(Gym)이 꼭 있는 숙소로

선택했습니다.

 

지금 상품 링크가 닫혀서 상품명만 공유드리자면

노랑풍선의

[코타키나발루/씨뷰UP]초특급 샹그릴라탄중아루 호핑투어+시내관광 5일

3박 5일 일정에

성인 1인 : 1,056,000원

이었습니다. (최종 결제금액 / 선택 관광 비포함)

 

예약 확정할 때 10만원 선입금했구요

7월 26일 화 19시 출국

7월 30일 토 01시 출국~06시 입국

3박 5일의 일정입니다.

 

포함 내역

왕복항공비+숙박+호핑투어+몇 끼의 식사

+시티투어 +3곳의 필수 쇼핑(노니, 라텍스, 초콜릿)

 

비포함 내역

숙박 디포짓 600달러 + 가이드 차량 비용 30달러

+ 마사지 40달러 + 이외 각종 투어

+ RTK 검사비 50링깃

+ 개인 일정에 포함되는 비용


왕복항공비에 포함되는 유류할증료는

달마다 변경되는데요

제가 예약한 6월 보다 최종 결제하는 7월에

유류할증료가 많이 올라서

1인 왕복에 17만원 정도였던 거 같아요.

8월, 9월엔 더 오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상그리아 탄중아로는 체크인 시

크레딧카드(신용카드)로 디포짓을

결제해야 하는데요

1박당 200달러인 걸로 알고 있고

저희는 총 3박이라 600달러를 걸었습니다.

이는 따로 패널티나 숙소에서 룸서비스하지 않으면

체크아웃 후 1주일 내에 취소됩니다.

현금 디포짓도 가능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방내에서 룸서비스할만한 건 없고

물은 병으로 제공되는 데 무료로 드실 수 있어요.

 

호핑투어가 포함되어 있는 일정이었는데

마누칸섬으로 갔구요

점심값까지는 포함되는 일정입니다.

 

두 번째 날 자유일정에

반딧불 투어를 갈 수 있는데요.

저는 아주 아주 벌레를 싫어하기 때문에

반딧불 투어를 따로 안 했고

여행메이트 2분은 반딧불 투어

1인당 60달러 내고 다녀왔습니다.

선셋크루징이랑 반딧불크루징을

같이한다고 합니다.

반딧불은 부르는 어떤 불빛을 마구 쏘면

반딧불이 날아오는 데 머리에도 앉혀주고

뭐 그런다고 하네요...?

핸드폰 불빛을 보면 도망가기때문에

사진으로는 남길 수 없다고 합니다.

날이 좋은 날에는 선셋 크루징이 정말

아릅답다고 해요!

 

마사지는 1시간에 오일/건식 둘다40달러였는데

나쁘진 않았으나 그 정도 가격인지는

솔직히 모르겠고요.

다른 동남아 지역에 비해

마사지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저는 만족과 불만족 그 사이였으나,

다른 팀은 괜찮으셨는지 마지막 날에도

같은 샵으로 가시더라구요?

라이드를 다 해주니

마사지 퀄리티보다 편안함을 추구하시면

선택 관광 마사지 추천입니다.

 

마지막 날 시티투어 때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갑니다.

시내에 있는 Permai plyclinics에 갑니다.

https://permai-polyclinics-asia-city.business.site/

(매일 오전 8시 ~ 오후 6시)

 

Permai Polyclinics Asia City

Medical Clinic in Kota Kinabalu

permai-polyclinics-asia-city.business.site

개인적으로 오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여권 가지고 데스크에서 등록하시면

이름 부르고 검사 진행해주시는데

RTK(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50링깃

이었습니다.

아래는 검사 비용입니다.

원래 200링깃 정도 한다고 하셔서

그 금액으로 예상했으나 생각보다 저렴했고

200링깃 짜리는 PCR이더라구요

현재 기준으로는 대한민국 입국 시

신속항원검사 음성 시

입국 가능합니다.

(22년 7월 30일 기준)

결과는 1시간 정도 걸린 거 같고

엄청 약하게 검사해서..?

대부분 음성 나올 거 같아요.

가이드 분이 그랬는데

양성 나오는 순간 군인들이 와서

잡아간데요!!

지정 숙소에서 1주일 동안 격리한다고 합니다.

격리 비용은 아마도 개인이 부담해야겠죠..?

 

검사 결과 나오고 나면 MySejahtera앱에

이렇게 업데이트됩니다.

다시 병원 가셔서 서류받으시면

이름이랑 여권번호, 출국날짜

꼭 두 번, 세 번 확인하시고

잃어버리시면 절대 안 됩니다!

아무리 앱에 업데이트되어도

서류로 가지고 계셔야 해요.


환전은

70달러에

1,400링깃 정도로

환전해서 갔고

여행메이트 정산하는데

필요한 비용 좀 보태주고 하니

남은 링깃 없이 다 쓰고 왔습니다.

 

여행메이트 분들 거의 한화 30만원 정도로

다 맞춰서 환전했고,

한 명 빼고는 거의 맞춰서 사용했습니다.

 

개인 기념품은 구매 안 했고

카야쨈이랑 멸치꽈자 구매해서 왔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충분했는데

만약 자유 일정에 선택 투어 많이 하실 거면

여유 있게 환전해서 가세요.

 

다만 달러가 너무 비싸서

면세 쇼핑은 비추입니다.

유명 명품 브랜드 보니 한국 공홈이

더 저렴했어요!!

(샤넬, 디올, 프라다 등등)


호핑 투어 마누칸 섬 가는 날 찍은 사진

!!!!

날씨 넘 좋져

하늘 파랑파랑 구름 넘 이뿌죠?

 

코타키나발루는 스콜성 기후로

건기 우기가 딱히 나눠져 있지는 않지만

6월~8월 정도는 건기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가 간 날에도

낮동안에는 계속 저런 파랗고 하얗고 날이 좋다가

오후 5시 정도부터 먹구름이 끼고

비가 쏟아졌어요.

 

나눙.....세계 3대 선셋을

못 보고 집을 갈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날씨 요정이 있거든여?

요정님께 기도도하고

뇌물도 받쳤더니

 

마지막날!

사진은 시간 순이고

water front라고 해상 공원?

같은 곳에서 본 선셋입니다.

 

진짜 정말 아름다웠고 실시간으로 변하는

하늘색에 정신을 못 차렸어요.

이 시간을 magical time이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 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하핫

선셋 헌터의 닉값을 제대로 한 날이었습니다.

이날 새벽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거였는데

정말 아쉬웠고 이 아름다운 노을을 한 번이라도 봐서

다행이라고 느꼈습니다.

날씨 요정님께 좀 더 잘하기로 마음도 먹구요.


숙소를 좀 보여드릴게요.

샹그릴라탄중아루라고

바닷가랑 바로 마주하고 있고

Sea VIew(씨뷰)로 방을 예약했습니다.

3명이서 1개 룸을 썼고

보조 배드를 받았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화장실이 방음이 안 되는 게 불편했다?

정도?

 

룸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개별로 에어컨 온도 조절 가능

화장실 1개, 욕조 1개, 샤워부스 1개

어메니티는 록시땅 자스민 라인이었습니다.

 

전 사실 룸 컨디션에 별로 예민하지 않기에

그냥 방안에 화장실 있고

수건 깨끗하고 베드 깨끗하면 되는 정도라

아주 만족스러웠고요

 

방 안에 벌레나 모기 같은 건 따로 없었어요.

전 방에서 제일 좋았던 건! 뷰!

1층이었고 앞쪽에 발코니가 있었는데요

아침에 눈 뜨니 커텐 사이로

이렇게 시원하고 아름다운 뷰가 보였어요.

행복했습니다.

야자수와 푸른 잔디, 푸른 하늘, 푸른 바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의 풍경이었어요.

 

숙소가 엄청 커서 산책하기에도 좋고

바다와 가까이에 있어 따로 어디안가도

아주 시원하고 리프레시 되는 곳이었어요.

선셋 포인트로 유명해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텔 내에서 선셋크루징이랑 해상스포츠도

운영해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미리만 예약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저는 아쉽게도 선셋크루징을 1인 70링깃으로

예약했으나 그날 그 타임에 비가 와서

못 나갔어요ㅠㅠㅠㅠㅠ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조식도 잘 나왔고 짐(GYM)도 진짜 좋았어요.

사우나도 있다던데

전 사우나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수영장 뷰

성인 풀, 유아동 풀, 비치(바다)로

나눠져 있고 성인풀은 꽤 깊어요.

방 번호로 큰 수건과 구명조끼 빌릴 수 있습니다.

저는 성인 풀에서만 있었어요.

여긴 썬셋 비치 바

조금 일찍 가셔야 자리를 잡을 수 있고

간단한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비가 좀 왔어요.

식사는 뭐 주는 데로 잘 먹었고

투어가시면 식사 포함이라

딱히 뭘 사 먹게 되진 않더라구요

저는 자유 일정 날에 조식 먹고

근처 로컬시장에서 망고 주스마시고

썬셋비치에서 코코넛 칵테일과 케사디아

마지막날에 야시장에서 망고랑 과일 사 먹은 게

끝이었어요

딱히 뭘 먹질 않아서 그 부분은 생략


저는 선택 투어 없이 마사지만 받고

올 때 사무실 선물이랑 친구들 선물 몇 개 사서

환전까지 다해서 130만원 정도 썼구요.

 

여행메이트들고 각각 그 정도 쓴 거 같아요

좀 많이 쓴 친구가 150만원정도?

물론 셋이 합치면 많이 쓰긴 했지만

전 나름 스트레스 없이

무언가를 선택하거나 찾아보지 않아서

너무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패키지 나름 추천이고요

일정 중에 최대 3시간 정도는

의무적으로 쇼핑에 끌려다녀야

하신다는 점... 그 점만 좀 별로였고

저는 가이드 분도 좋았고

투어 멤버 분들도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다음엔 자유여행으로 좀 더 길게 가고 싶어요.

여행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삶을 위해

전 오늘도 일하러..갑니다

 

코타키나발루 관련해서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답글 남길게요!

 

마지막으로 코타키나발루에서 본

동물 친구들 영상으로 마무리할게여


마누칸 섬에서 살고 있는 대형 도마뱀!

공격성이 있지는 않으나 가까이는 가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전 마치 코모도를 보는 느낌이었어요..짱무서워ㅠㅠ

숙소에서 조식 먹은 후

산책하다가 만난 새

아마도 이름이 노랑다리 도요새?

정도이지 않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