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정도 알고 지낸 친구한테
새벽 3시 49분에 온 메시지
자다가 내가 꿈에 나왔다며 잘 지내고 있냐고 묻는 쏘 스윗걸
보고 싶다는 말이라고 들려서
나도 문득 애틋해졌다
요 근래 내가 꿈에 나온다는 사람이 생겼는데
무슨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러나.
한때는 주말마다 약속 잡고
보고 싶은 사람들을 전부 보러 다녔다면
이제는 주말에 약속 잡기도 어렵고
아니 아마도 노력하지 않고
보고 싶어도 참는다.
나보다 더 소중한 가족이 그들의 주변에 생겨났고
내가 그들의 소중한 시간을 뺏을 수 없다 생각하게 된
어느 시점부터 나의 주말은 조금 여유롭여졌다.
연습이 필요하겠지 앞으로도
혼자 잘 지내는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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