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을 샀다.
일을 하는 목적이자, 해치우고 싶었던 목표
온전히 부모님의 도움 없이 내가 모았던 돈으로 나의 이름으로 내 앞으로 대출을 잔뜩 끌어와서
나와 나이가 같은 구축 아파트를 매매했다.
목표를 이루면 엄청 신이날 줄 알았는데, 허무하고 답답하다.
지금은 월세를 주고 있고 6개월 정도 대출금을 갚고 있는데
40년 동안 갚을 수 있을지 겁이 나기도 한다.
난 유명한 짠순이 인데 (우리 집안에서)
요즘은 더 짠순이가 되었다.
매일 개인적으로 하는 챌린지는
"회사 나가는 날 돈 안 쓰기"
점심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커피는 탕비실 카누를 마신다.
내 집이지만 독립해 본 적 없는 나
나는 언제 혼자 살아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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