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로 다시금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하지만 여러 이유로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이번 7월에는
여행하는 느낌을 드는 책을
구성원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공통책을 위해 추천받은 책들
먼저 살펴볼게요
1. 인문건축기행 / 유현준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2266180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 유현준 - 교보문고
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 건축물은 인간의 생각과 세상의 물질이 만나 만들어진 결정체로, 많은 자본이 드는 만큼 여러 사람의 의견이 일치할 때만 완성되는 그 사회의 반영이자 단면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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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럽도시기행 / 유시민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016020
유럽 도시 기행 1 | 유시민 - 교보문고
유럽 도시 기행 1 | 유시민, 낯선 도시에게 말을 걸다!도시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유시민.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내 한경혜와 함께 수첩과 카메라를 들고 유럽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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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 / 박종호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733017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 | 박종호 - 교보문고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 |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따라 진짜 유럽을 여행한다!『유럽 음악축제 순례기』는 풍월당 대표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박종호가 유럽에서 열리는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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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아 있는 나날 / 가즈오 이시구로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0620525
남아 있는 나날 | 가즈오 이시구로 - 교보문고
남아 있는 나날 | '즐기며 살아야 합니다. 저녁은 하루 중에 가장 좋은 때요. (......) 아니, 누구를 잡고 물어봐도 그렇게 말할 거요. 하루 중 가장 좋은 때는 저녁이라고.' 영국 계급 사회의 상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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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으로
유현준님의 신간!
인문 건축 기행이 선정되었습니다!
유현준님은 워낙 유명하셔서
제가 작가 설명을 많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 짧게 설명드릴게요.
유현준님은 유현준 건축사사무소의
대표로 대한민국 대표 건축가라고
해도 될 만큼 여러 상도 받으시고,
건축에 대한 견해도 높으신 분입니다.
방송 활동을 통해서 아신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와
설명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계신 분입니다.
저자 활동뿐 아니라
유튜브에서 <셜록현준>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있고
숨겨진 건축 이야기를 들려주고 계세요.
유현준 님 책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공간이 만든 공간」을 2021년 정도에
구성원들과 함께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기 전에 꼭 먼저
「공간이 만든 공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이 책은 총 30개의 건축물을
소개하고 있어요.
들어가는 글에서 볼 수 있듯이
작가님은 근현대의 스무 명의 건축가가
지은 서른 개의 건축물을 통해
지금껏 건축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감명을 한 권의
책으로 나누면서
독자들 또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어요.
작가님은 서른 개의 건축물을
지역별로 묶어 소개하였고,
유럽, 북아메리카, 아시아 등으로
지역별 목차를 구성해
독자들이 여행할 때 찾아가기
편하도록 소개했어요.
서른 개의 건축물을 선정한
기준은 작가님 기준으로
'새로운 생각'을 주는 건축물
이라고 해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가 기준이었다고 합니다!
p.8
나는 건축물을 볼 때 기발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보여 주는 것들을 좋아하게 됐다.
이런 건축물들은 그저 흥미롭기만 한 것이
아니다. 새로운 새각이 들어간 건축물은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사람들의
생각에 영향을 주고, 크게는 사회를
변화시킨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누군가의 머릿속에서 시작된
'기발한 생각'이다.
(중략)
이 책에서 소개하는 건축물들은
기존에 사람들이 생각지 못했던
발상의 전환에 성공한 건축물들이다.
먼저 책을 다 함께 읽고 난 후
여기 책에 소개된 건축물을
다녀온 분들이 있는지,
있다면 어떠했는지를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지역에 여행을 다녀오셨거나
뉴욕, 워싱턴 등 미국 동부에
다녀오신 분들이 아는
건축물과 방문한 곳이 있더라고요.
물론 근처에 갔지만
혹은 동일 건축물에 갔지만
내부에 들어가 보지 않았거나
별 감흥 없이 투어를 했다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저인데요
저는 유럽 여행을 6주 넘게
하면서도 여기서 언급된 건축물에
관심이 전혀 없었어요.
특히 파리와 베를린에는 며칠씩
머물기도 했으나
루브르 박물관도 외관만 봤고,
독일 국회의사당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헛되이 다녀온 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더 충격인 건
제가 뉴욕에서 일 년 넘게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구겐하임 미술관이나
워싱턴의 베트남전쟁재향군인기념관
등을 방문하지 않은 것입니다.
멋진 건축물들을 가까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즐기지 못했던 과거의
저에게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그래도 덕분에 이런 책을 읽어서
앞으로 다시 그 도시와 나라를
방문할 이유가 생겼어요.
예전에는
어디 여행 전에 그 공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방문했는데요
이제는 얼마나 내가 알고 가냐에
따라서 접할 수 있는 문화나 역사
건축물등이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어느 지역이던 역사가 없는 곳이
없으니 조금이라도 알아보고
가서 살펴보고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해졌어요.
저한테 가장 인상 깊었던
건축물을 소개할게요.
브루더 클라우스 필드 채플
-건축가 : 페터 춤토어
-위치 : 독일 서부의 메헤르니히
1인이 들어갈 작은 예배당으로
완벽한 실내 공간으로 보기 어렵고
화장실이나 사무실과 같은
부대 공간 또한 없는 곳이라,
건물보다는 파빌리온에 가까워요.
파빌리온이란 이동이 가능한 가설의
작은 건축으로, 주로 박람회나 전시장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물을
말해요.
외곽에 위치한 이 건축물은
허허벌판 위에 우뚝 쏫은 형태로
되어있고 입구는 삼각형으로 된
금속 재질의 문으로 되어있어요.
실내를 감싸는 어두운 벽체는
매끄럽지 않고 아주 거친데요,
벽체가 곡선으로 내부를 감싸고
있는데 위로 올라가면서
점점 좁아지는 형태예요.
벽과 천장이 하나로
연결된 느낌이라 마치
동굴 같다고 해요.
저는 종교가 없음에도
이 건물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목적에 맞는 공간의 구성과
일부러 꾸며낸 것이 아닌
자연적으로 생겨난 모양들,
그리고 건축 과정에 매료되었어요.
해당 건축물은 나무를 둘러서
쌓고 그 위로 콘크리트를 한 층씩
부어서 만들어냈는데요.
그러고 나서 내부에 나무를 태워
거푸집을 제거했어요.
그렇다 보니 내부에는 나무가
타서 그을린 모양이 그대로 남아
거친 표면으로 표현되고 있어요.
작은 공간에서
오직 신과 나만의 대화를
이루게 해주는 공간을
만드러 낸 게,
여러 의미에서 건축가가
얼마나 깊은 고민을
하고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어요.
p.167
'브루더 클라우스 필드 채플'
에는 신과 나의 관계에
집중할 수 있는 작은
우주가 만들어져 있다.
종교는 없지만,
어딘가에 신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여럿이서 남을 미워하고
헐뜯고 비난하고
시끄럽고 소란스럽고 한 것이 아닌
나와, 그 신과의 대화가
진정한 종교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미국 워싱턴 D.C. 에는
미국이 참여했던 찬란했던
전쟁과 역사를 기념하고자
메모리얼 파크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 선상의 동쪽 끝에는
미국 국회의사당이 있고
서쪽의 끝에는 링컨 기념관이 있어요.
그 사이에는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거대한 오벨리스트, 워싱턴 기념탑이 있고
제2차 세계대전 기념관이 있어요.
모두 일직선 상에 있으며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그곳을 걷고, 누릴 수 있게 되어있어요.
멀지 않은 곳에 링컨 기념관 앞에 있는
작은 인공호수를 기준으로 북측에
'베트남전쟁재향군인기념관'이
있어요.
-건축가 : 마야 린
-위치 : 미국 워싱턴 D.C.
V자 모양의 기념관은
한쪽 끝에 서면 길이 아주 완만하게 기울어져
내려갈 수 있어요.
완만하게 경사진
내리막길을 걷는 것은 일반 평지를
걷는 것보다 편안해요.
몇 발자국을 더디면 발아래에
아주 작은 검은색 별이
있는 걸 느끼게 되고,
곧 눈앞의 검은색 돌벽에
가로막힙니다.
이때 우리는 땅속에 들어와 있음을
느낍니다. 검은색 대리석으로
둘러싸인 공간에 갇히면 마치
땅속에 묻힌 듯한 느낌이 들고
참전 용사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검은색 대리석 위에 적혀있어요.
빤들빤들한 검은색 대리석은
내 얼굴을 비추고 참전 용사들의
이름을 읽는 내내 내 얼굴과
마주해요. 우울한 느낌이 들지만
V자의 꼭짓점을 돌아서면
눈앞에 거대한 워싱턴 기념탑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약간의 경사진 길을
걸어 올라가면서 심박수가 오르고
천천히 흥분되고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이처럼 전쟁과 죽음에 대한
우울한 감상이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몸소 느낄 수 있어요.
미국인이라면 알 수 있는
역사적 사실과 기념물을 이용한
창의적인 이 공간은
제가 뉴욕의 911 테러 메모리얼 파크를
갔을 때를 떠올리게 했어요.
911 메모리얼 파크도 검은 대리석 위에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이 가득 쓰여 있고
그 안쪽으로 깊은 폭포가 쏟아지게
되어 있어요.
그때 느꼈던 엄청난 중압감,
그들의 희생, 그리고 남아있는 자들의
안도와 기쁨, 희망 같은 것들이
저도 모르게 느껴졌는데
이 공간에 가면 비슷한 감정을
또 느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테러든 전쟁이던 있으면 안 되지만
과거의 그들로 인해 더 나은 삶과
세상이 되었고 내가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땅과 비용을 아까워 말고
기리는 장소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한국은 전혀 그런 태도도 없고
오히려 혐오시설로 취급받고
임시로 만드는 추모공간조차
욕먹는 사회이니,
이런 사회 분위기는 언젠가
바뀔 수 있을까하는 회의감도
들었어요.
다른 구성원분들은 아파트의
새로운 해석, 주거 건물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대표적으로 이 책에서 소개된
유니테 다비타시옹이나
해비타트 67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주거가 목적이 되었을 때
경제적 가치를 보기 전에
사람이 좋은 환경에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한
건축가들의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고
대한민국도 점차 발전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어요.
저는 마침, 모임 당일
서울역에서 진행하는
토마스 헤드웍 전시를
보고 온 터라 그의 주거 공간,
사무 공간에 대한 창의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구성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눴어요.
직사각형의 쌓아 올린
아파트는 편리하고 경제적이고
효율적이겠지만
집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개성을 보여주기는 어렵고
각자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녹여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성을
만들어가는 아파트나
한국형 주거 공간이 발전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유현주님이 소개해준 건축가 중에는
여성이 없다는 점이 저는 굉장히 아쉬웠는데요
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에는
여성이 없는 것인가 하고 찾아보니
한국의 DDP를 만든 자하 하디드를
포함해서 여러 명이 꽤 있었어요.
하지만 책에서는 소개가 안되어
아주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저희 구성원들끼리 고민해 본 결과
유현준님이 생각하는 좋은
건축물이라는 건
빛, 바람, 그림자와 같이
자연적인 요소들을 얼마나
극적으로 사용하는가 그리고
건축 재료에 대한 이해도와 창의력이
어떤가를 보시는 것 같았어요.
전작에서도 창문과 자연과의 조화를
집중적으로 이야기한 것을 보아
여성 건축가들 중에는 그런 포인트를
잘 살린 분이 아직 없는가 하는
결로을 내봤습니다.
또,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 건축물에 대한 소개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저희끼리 멋진 건축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한분은 건축물은 아니지만 '인천대교'가
정말 아름답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고
소개해주셨고요.
다른 분들은 각각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여의도 IFC몰 건물
건축 특징에 대해서 소개했어요.
저는 제주의 '수풍석 뮤지엄'을
소개했습니다.
수풍석 뮤지엄은 제가 한번
다녀와보고 말씀을 드릴게요.
다음에는 작가님이
한국에서 꼭 봐야 하는 건축물에
대한 소개도 함께 해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번엔 다른 나라에서 사용하는
건축의 개념이라던가
법률 등 소프트 인프라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특히 미국의 공중권이라는 개념은
이전의 건물을 옮기거나 헤치지 않고
그 위로 공중 지배권을 사서
건물을 높이 쌓을 수 있다는 게
아주 창의적이고 유용하다고 생각했어요.
한국에서는 도입되기 어려운 개념이겠죠?
그리고 또 용적률 등 제도적 차이
하나만으로도 대한민국과는 다르게
더욱 다양하고 아름다운 그리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건축물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모든 도로 옆에 위치한 상가,
광장이나 공원이 부족한 대한민국과는 달리,
역마다 광장이 작게나마 존재하고
그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소중한 존재들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특히 이와 관련해서 홍콩의 HSBC 빌딩은
지상 광장을 개방해 홍콩에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는 빌딩이나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사람들 간의
유대관계를 높이는 작은 시도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여러
시도들이 지금의 창의적이고 멋진
건축물들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해요.
건축은 그 공간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문화와 생각, 창의력을
담아낸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쉽게 보는 건축물들은
모두 효율, 경제성만 보고
쌓아 올리기 때문에
요즘 이슈가 되는 철근을 빼먹은
아파트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는 게
아닐까요?
사람이 살법한, 사람이 살았을 때
행복할 수 있는 거주용 건물과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무용 건물
그리고 머물고 싶어서 돈을 쓰게 하는
상업적 공간이 그 목적에 맞게
아름답게 발전하고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건축을 부수고 다시 짓는 데 전 세계의
한해 탄소발생량의 38%를 차지한다고 해요
새로운 건물을 계속 지어내고 부수는 것보다,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고 건물을
지으면 탄소 발생량도 줄이고
효율적인 도시 계획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앞으로 어느 한 도시를 여행 가기 전에
그 도시에 유명 건축물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가야겠어요.
그리고 출입이 가능하다면 꼭
가서 직접 눈으로 보고 건축가가
의도한 경험을 몸소 느껴보고 싶네요.
지금 원주에 위치함 뮤지엄 산에서
일본 건축계의 거장
'안도 타다오'의 전시가 진행 중이라고 해요.
저희 구성원들은 9월에
그 전시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후기 가져올게요.
참고로! 서울역에서 진행하는
토마스 헤더윅의 전시도!
시간 되시면 가보세요.
우리가 얼마나 틀에 박힌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다음엔 더 다양한 책과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독서모임에 참여하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이에요.
저희 온라인을 기반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있기에 언제든 누구나
오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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