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 유시민 저

최소 월에 1회 블로그를 쓰겠다는

저의 다짐을 9월에

실행하지 못했어요ㅠㅠ!

 

여러 이유가 있었는데요,

일단 9월이 너무 바빴습니다.

회사에서 무려 31시간이나!

추가 근무를 할 정도로요..

그리고 추석 연휴에 맞춰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준비하고 그러면서

블로그를 놓쳤지만

8월 독서모임 책과 9월 책,

그리고 이탈리아 여행기까지 잔뜩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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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공통책을 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왜냐면 무려 15권이나

투표를 해야 했는데

4권이 동일표를 받았어요!

 

그럼

구성원들이 어떤 책을

추천했는지 알아볼까요?

 

1. 관저의 100시간 / 기무라 히데야키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004361

관저의 100시간 | 기무라 히데아키 - 교보문고

2.디베이터 / 서보현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461395

디베이터 | 서보현 - 교보문고

3. 아빠의 아빠가 됐다 / 조기현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723581

아빠의 아빠가 됐다 | 조기현 - 교보문고

4. 재개발의 정치학 / 김민석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2934171

재개발의 정치학 | 김민석 - 교보문고

5.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 제니 오델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2707652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 제니 오델 - 교보문고

6. 거인의 노트 / 디미칸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141891

거인의 노트 | 김익한 - 교보문고

7.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 유시민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2671445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 유시민 - 교보문고

8. 건널목의 유령 / 다카노 가즈아키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3243955

건널목의 유령 | 다카노 가즈아키 - 교보문고

9. 유럽이 건넨 말들 / 권용진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2971383

유럽이 건넨 말들 | 권용진 - 교보문고

10. 한국독립운동사 / 박찬승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197539

한국독립운동사 | 박찬승 - 교보문고

11.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 윤정은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142283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 윤정은 - 교보문고

12. 모순 / 양귀자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632467

모순 | 양귀자 - 교보문고

13. 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61425721

불편한 편의점(큰글자도서) | 김호연 - 교보문고

14.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 이충녕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0210098

어떤 생각들은 나의 세계가 된다 | 이충녕 - 교보문고

15. 가족 각본 / 김지혜 저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7363063

가족각본 | 김지혜 - 교보문고

오우.. 다 읽고 싶었어요!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책만

읽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중에 공동 1위는

재개발의 정치학

모순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

이렇게였고!

 

결국에

유시민님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가

선정되어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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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구에서 혹은 우주에서

사람이라는 동물이 살아가는 방식

그리고 그에 대한 기록이

인문학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 보니 여러 내 삶과 연결된

것들에 대해 읽고 이야기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학문인 거죠.

 

그럼 과학은 무엇일까요?

실험과 연구를 토대로

그래서 실존하는 것을 기반으로

기술된 학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기술발전과 삶의 편리를

도모하죠.

 

조금은 다른 하지만

모두가 세상 살아가는 내용은

인문학과 과학이 만난 책입니다.

 

유시민 님은 평생을 인문학을 공부하며

살아오신 분이고 과학책을 읽으면서

본인이 생각한 삶의 진리?를

나름 정리한 게 저는 이 책이라고 생각해요.

 

저처럼 혹은 많은 분들처럼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내 삶과 과학은 크게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들이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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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결과적으로

과학 교양서보다는

과학을 소재로 한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문학과 과학의 통섭을

시도했다고 봐요.

진정한 교양인이 되는 것은

학문을 나눈 것보다

통합적 시도를 위해 모두를

두루두루 공부하는 것이다

라는 결말을 전달하고 싶었던 게

이 책의 목적이자, 결론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교양과목 구성원에는

이과생들과 문과생들이 섞여있는데요

진짜 특이하게!

이과생 분들은 뒤에 부분이 좀 더

쉽게 읽혔고 (뒤에 실제적인 과학 용어나

수학적 용어 등이 나와요)

문과생들은 앞쪽의 스토리텔링 파트를

더 쉽게 읽었어요.

이분법적 사고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이해력이나 받아들이는데서

이문과적 성향의 차이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난번에 다 같이 읽었던

양자역학에 대해 불교와 함께

엮어 설명하는 파트를

모두가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특히 영화 「달마야 놀자」가

양자역학과 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완벽하게 설명한

영화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 영화는 한번 꼭 봐야겠어요!

 

그리고 후반부에

엔트로피 묵시론에 대한 이야기로

인문학과 과학의 통섭을 시도한

인상 깊은 페이지였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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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읽었던 책을

11월에 와서 리뷰하려고 하니

어떻게 하나도 생각이 안 날까요..

정말 당황스러운 정도로 내용이

잘 생각이 안 나

글을 써 내려가기 어려웠어요.

 

다시 한번 반성하며

블로그에 좀 더 신경 써 볼게요.

 

어쨌든!

모든 학문은 기본적으로

함께 공부해야 더 시너지도 나고

이해하기에도 편하고

인간의 삶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 추천한 과학도서로

마무리할게요.

언젠가는 저도 이 책을 모두 읽고

과학과 인문학을 통섭할 수 있는

똑똑한 날이 오겠죠?

기대하며, 장바구니에 담아둡니다.

 

'코스모스'

'이기적 유전자'

'종의 기원'

'불확실성의 시대'